- SSG, 드래프트서 청라돔 시대 리그 Big3 경쟁력 확보 위한 핵심 유망주 확보
- 1R 최고 구속 152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 가진 대구고 김민준 선발
SSG랜더스(대표이사 김재섭, 이하 SSG)는 17일(수) 진행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우완 선발 기대주 대구고 김민준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SSG는 ‘청라돔 시대를 준비하는 체계적 리모델딩’과 ‘리그 Big 3 경쟁력 확보’라는 구단 비전에 맞춰, 즉시 전력감과 함께 장기적으로 구단의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유망주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국내 선발투수 자원의 개편을 고려한 마운드 뎁스 강화와 신체적 강점 및 야구에 임하는 태도 등 구단 육성 철학에 부합하는 장점을 지닌 야수 자원 확보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에 SSG는 대구고 투수 김민준을 1라운드에 지명했다. 신장 185cm, 체중 97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2km/h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해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3라운드에서는 세광고 내야수 김요셉과 광남BC 외야수 장재율을 선발했다. 김요셉은 콘택트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장재율은 거포 우타 자원으로, 두 선수 모두 야수 뎁스 강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SSG는 5라운드에서 트라이아웃 참가자 투수 조재우(美센트럴플로리다대), 6라운드 경북고 외야수 이승빈, 7라운드 덕수고 외야수 오시후, 8라운드 경남고 투수 신상연, 9라운드 광주진흥고 투수 김태현, 10라운드 한광BC 투수 김재훈, 11라운드 고려대 내야수 안재연으로 지명을 완료했다. 특히 9라운드 광주진흥고 내야수 김태현은 투수 가능성을 보고 지명했다.
SSG는 “전략대로 선발급 투수와 장타 야수를 고루 지명해 만족한다”라고 드래프트 총평을 남겼다.
한편, SSG는 이번 신인 지명과 함께 출전 기회 확대를 통한 경험 축적과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3군 체계와 선수 별로 맞춤 육성 플랜을 본격 추진해 청라돔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